[CKMC X EBS_Guide]신인 작가의 '지망생 탈출 팁'




[팟빵 웹소설창작특강 #59]

신인 작가의 '지망생 탈출 팁'

김건 작가 (필명:지점장)


안녕하세요. 저는 지점장이라는 별명으로 웹소설을 쓰고 있는 김건희라고 합니다. 저는 이제 1질, 한 작품이라고 하죠. 한 작품을 막 완결된 뒤 두 작품을 지금 집필하고 있는 연주 하는 작가고요 어떻게 보면 아직 초보 작가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앞선 강사님들 교수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전문적으로 웹소설 작법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이제 막 지망생을 벗어난 그리고 완결 경험을 얻은 작가로서 웹소설 작가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들에게 가장 가까운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제가 지망생에서 벗어나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방법 중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이야기해보고 한마디로 지망생 탈출 팁이라고 해야 할까요. 네 그런 것들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그다음으로 초보 작가로 살아가는 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 경험과 고충을 말씀드리고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웹소설을 쓸 때 일종의 예방 접종이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 리디북스


일단 첫째로 지망생 탈출 팁 제가 데뷔로 꼬리 날 수 있었던 아주 중요한 핵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매체를 이해하자 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요. 웹소설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다 보니 다른 분야에 있던 분들이 웹소설 작가 데뷔에 도전하시는 경우가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즉 오래전부터 웹소설을 익숙하게 읽고 쓰시던 분들이 아닌 경우가 상당수죠. 그리고 보통 그런 분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계실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꼭 하시는 아주 큰 실수 중 하나가 이미 본인에게 익숙해져 있는 다른 매체의 이야기 방식을 그대로 웹소설에 적용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종이책 방식의 플롯과 호흡을 웹소설에다가 적용하려고 한다든가 막 드라마에서는 이랬어, 그래서 한번 웹소설에 그대로 써볼까 이렇게 매체적 차이를 무시하고 1차원적으로 대입하려고 한다든가 그런 것들 때문에 아주 긴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고요. 저는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인쇄 매체집 글쓰기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웹소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라는 생각하고 있있죠. 내가 배운 건 문학이지만 어떤 매체에 가서 글을 쓰든 간에 잘 쓸 수 있다고 그런 착각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라는 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종이로 한 권으로 인쇄되어 만들어진 소설과 매일 연재되는 그것도 모바일 매체로 연재되는 웹소설이 같을까요. 일주일에 한 평 반영되는 드라마와 극장에서 보는 2시간짜리 영화가 근본적으로 같다. 같을 수 있을까요. 그걸 보는 향유자는 엇비슷하다고 느낄지언정 창작자는 전혀 다른 환경에 놓여 있죠. 저는 그것들이 제작 방식 유통 방식 향유자의 소비 환경 모두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실제로 느끼고 있습니다. [더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