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MC_Space]만화콘텐츠스쿨 행정실

개인적으로 행정실을 방문할 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문을 열게 된다. 모르는 것이 생겼거나 도움을 청해야 하는 일로 방문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소이기도 하단 뜻이다.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곳. 만화콘텐츠스쿨의 행정실은 현재관 4층에 위치해있다. 그곳에는 4분의 행정실 선생님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다. 그분들을 만나보자.



Q. 안녕하세요.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Kim.A : 안녕하세요. 교무, 입시 외 업무 총괄 지원하는 김수정A 입니다.


💬 Yoon : 안녕하세요. 만화콘텐츠스쿨 행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보영입니다. 학적(휴학, 복학, 자퇴)과 장학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Kim.B : 안녕하세요. 행정실 김수정B입니다. 사업과 입시를 맡고 있습니다!

💬 Choi : 안녕하세요? 실습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성결입니다. 만화스쿨 강의실에서 사용되는 기자재 관리와 시설관리, 취업과 현장실습, 근로장학생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Q. 행정실은 많은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곳인데요. 기억에 남는 보람되었던 일이 있나요?

💬 Kim.A : 여러 이유로 졸업학점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종종 있는데요, 아무래도 교무와 수업 쪽 업무를 하다 보니 그 학생들과 여러 차례, 긴 시간 상담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서로 같이 모니터 보고 고민하면서 최선(?)의 계획을 같이 세우고 계획대로 무사히 졸업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입시 추가합격 안내 전화를 할 때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이 크게 환호하거나 가끔은 울면서 기뻐할 때, 학생이 이렇게 진학하고 싶은 청강 만화학교에 재직하고 있음을 실감하기도 하고 고생한 입시 업무에 보람도 느낍니다.^^
 
💬 Yoon : 생각보다 보람은 큰일에서 오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학생들과의 상담 전화를 끊을 때, 그리고 주고받는 매일 한 줄에서 보람을 얻습니다.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인사, 그리고 날씨가 더운데 건강하시라는 말들에서 마음이 채워짐을 느낍니다. 교수님들, 고3 수험생들, 그리고 재학생들까지 많은 분이 전해주시는 작은 마음들이 저에겐 보람으로 남고 저 또한 이 마음들을 널리(?) 나누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Kim.B : 가장 보람될 때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학생이 행정실을 믿고 의지해주는 것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Choi : 행정실에서 궁금한 점을 문의하여 궁금점이 해결되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Q. 모든 일이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는데, 혹시 애로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Kim.A : 웹소설과 웹툰, 전공심화 만화코스 학생들까지 포함하여, 한 학기에 700명이 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학생 수가 많아서 얼굴을 기억하거나 이름을 기억해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만화콘텐츠스쿨에 처음 왔던 6년 전에는 나름 많이 기억했는데…. 점점 어렵네요….


💬 Yoon : 행정실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사정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학생 개개인과 얘기를 하다 보면 그들의 개인적인 사정을 알게 되면서 최대한 학생에게 좋은 방향으로 일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학칙이라는 규정이 있다 보니 개개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배제하고 규정대로 결론지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건 학교뿐만이 아닌 사회의 일이라는 것이 그래서…. 학생들도 미래에 사회에서 겪을(?) 일들의 미리 보기라고 생각하고 규정을 납득하고 이해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 Kim.B : 학생들에게 행정실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농담하거나 할 때, 내가 하는 이 말이 학생들에게 무례하진 않을까? 내가 행정실 직원으로서 이렇게 학생을 대하는 것이 너무 격식이 없거나 너무 행정적으로만 대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격식을 차리고 어느 정도로 편하게 대해야 할지 앞으로도 학생들을 만나며 소통하며 알아가야 할 저만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Choi : 애로사항은 학생들이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ㅎㅎㅎ 물론 잘 받는 학생도 많습니다. 아마도 스팸 전화로 오해 아닌 오해를 해서 안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31-639-xxxx으로 오는 전화는 잘 받아주세요. 부재중 찍혀 있으면 call back도 부탁드려요(제발….)


Q.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Kim.A : 더 발전하고 더 성장하는, 만화콘텐츠스쿨과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Yoon :  <월간 CKMC>로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만화콘텐츠스쿨, 이곳은 이야기도 많고 다재다능한 사람도 많은 곳입니다. 행정직원으로써 주변인의 눈으로 볼 수밖에 없겠지만 학생과 교수님들, 그리고 이곳을 꿈꾸는 수험생분들 모두 정말 멋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들 학교에서 뵙길 기다리겠습니다!


💬 Kim.B :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 월간CKMC 많이 사랑해주세요 ♥


💬 Choi :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잘 쓰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이겨내서 2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정리 : 이현수 (웹툰만화창작전공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