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2020년 2학기 관찰과표현 여덟번째 시간이예요.

중간고사 기간...많이 바쁘셨죠? 관찰과 표현 시간은 중간고사가 딱히 없어서 뭔가 허전한 마음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머 그래서 오늘은 중간고사 대신, 간단한 퀴즈라도 하나 함께 풀어 볼 예정이예요. 허전한 마음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머 암튼, 오늘은 이해하고 관찰하기에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색채'에 대해서 같이 공부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학기 만화조형 시간을 통해서 가볍게 살펴봤었죠. 온라인 수업인 탓에 색에 대해서는 실습을 진행하기가 참 어렵다보니, 오늘은 주로 차근차근 읽어보며 색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세가지 질감(확산체, 반사체, 투명체)에 대해 설명드리며 대상이 우리 눈에 보이는 과정을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우리가 색채를 인식할 수 있는 과정 역시, 빛이 대상을 비추고 흡수나 투과나 반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눈을 자극함으로써 생기는 지각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간단히 이해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따라서 색채를 지각하는 과정의 주요 요인은 빛과 대상(물체), 그리고 우리의 눈인 셈이죠. 결국 그 실체가 없는 색은 모두 빛이며, 색은 대상의 성격과 특성을 표현하는데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색의 수가 무려 800만개쯤이라고 하던데...많죠? 우리는 기본적으로 800만가지 표현 방법을 가지고 있는 셈이겠네요.^^:: 

색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지난 학기에 훑어 본 적도 있지만, 복습 차원에서 색의 기본적인 속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