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관찰과 표현은 말 그대로,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보고 객관적인 재현을 넘어 감정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대상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의 의미나 기능을 중심으로 단순한 몇 가지 특징만 인식하여도 아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죠. 어쩌면 더 깊이 관찰함으로써 얻게 되는 대상에 대한 정보가 삶을 더 복잡하고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