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예고해드린대로, 오늘은 명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관찰과 표현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역시 '이해하고 관찰하기'의 한 부분인 셈이죠. 그러고보니, 형태에 이어 명암, 그리고 질감과 색 등등 이해하고 관찰하기 위해 알아봐야할 것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역시 가장 편한 것은 눈으로 관찰하기인 것 같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명암을 이해하고 연습하기 전에, 눈으로 명도를 관찰해보는 시간을 간단히 가져보겠습니다. 지난 실습 과정에서 잠시 언급했던 내용입니다만, 먼저 아래 그림과 설명을 읽고 진행해주세요.

지난 번에도 오해하신 분이 계셨는데...아래 사진들은 실습용이 아닙니다~~^^::

위의 그림은 검지손가락을 펴고 있는 손의 어두움을 단순화시켜 인식하는 과정을 도식화한 예입니다. 마지막 그림에서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빛에 의해 어둡게 보이는 부분, 다시 말하면 '어둠의 구역'에 해당되는 부분이겠죠. 오늘 첫번째 실습은 위의 그림처럼, 관찰을 통해 어둠의 구역을 찬찬히, 그리고 정확하게 찾는 연습입니다. 

어둠의 구역을 찾는 일이 익숙해진 후에는 중간톤의 구역, 밝음의 구역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찾아볼 수 있을텐데요, 아래 그림들은 외곽선이 아닌, 면의 모양을 관찰하며 표현해 본 예입니다. 각 면과 면이 선이 아닌 면, 명도의 차이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시겠죠?  

자, 그럼 다음 페이지의 실습 이미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