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오늘 우리는 각 명도의 면적에 따른 정서의 변화를 공부해봤는데요, 면적을 이야기하며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면적'의 '대비'입니다. 면적 대비...물론 많이 들어보신 얘기겠습니다만...

면적대비는 말 그대로 면적의 차이에서 오는 대비효과죠. 면적이 커지면 명도와 채도가 증가하고 반대로 작아지면 명도와 채도가 낮아지는...물론 실제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작은 면적의 검은 사각형이 더 어둡게 보이죠.(저...저만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겠죠?)

이어서 명도대비는 두가지의 다른 명도가 함께 있을 때 서로의 영향을 받아서 밝은 색은 더 밝게, 어두운 색은 더 어둡게 보이는 현상 역시 명도대비에 의한 효과입니다. 아직 기억나시겠지만, 밝음을 강조하기 위해 어두움을 활용하는 하이키 조명의 경우도 명도대비를 활용한 연출이겠네요.

위 그림 속 가운데 회색 사각형은 모두 같은 명도의 회색이지만 주변의 명도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1번의 회색 사각형보다 2번의 회색 사각형이 더 어둡게 느껴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