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명도의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의 분위기에 대해 대략 살펴보았습니다. 늘 강조하지만 화면을 보고 어떤 키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각 조명의 명칭을 외우는 것 또한 불필요하죠. 그저 여러분이 원하는 화면을 연출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를 고민하고, 실제 작업에 활용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늘 공부한 면적은 모든 조형요소의 성격을 변형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각예술에서의 이미지의 근원은 명도와 면적의 함수관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간단한(?) 실습을 통해서 명도에 따른 화면 내 정서변화에 대해 연습해보도록 할께요.
실습 : 조명 연출을 통한 캐릭터의 감정 표현
실습 내용은 간단합니다.
① 먼저, 한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하나의 장면을 스케치해주세요.(배경 포함, 명암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② 이제 스케치한 장면을 기초로, 아래 네가지 감정을 각각 오늘 공부한 조명 연출을 통해 표현해주시면 됩니다.
③ 각 감정별로 모두 네 컷을 그려주시면 되는데요, 네 컷 모두 준비한 스케치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④ 복사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죠? 수작업의 경우는 트레이싱을 하시거나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주시길 바랍니다.
⑤ 작업을 마치시면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각 칸 아래 활용한 조명(오늘 공부한 내용)의 명칭을 적어주세요.
⑥ 첫번째 작업이 마무리되셨다면, 이제 팀즈에서 설명드린대로, 같은 명도의 컬러작업을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⑦ 완성한 결과물(총 8컷)은 다음 페이지의 게시판에 업로드해주시구요~
※ 주의하실 점은, 장면 속 캐릭터의 감정이 아니라 화면 전체의 정서를 표현하시는 건데요, 따라서 스케치 단계에서 캐릭터의 표정이 강조되는 클로즈업 장면은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