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⑤ 중간 단명도


얼핏 상상해봐도 그리 즐거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황혼, 몽상, 꿈, 권태, 슬픔, 고독, 폭풍전야, 칙칙함, 음모, 불길함과 같은 표현에 적합한 명암이죠. 보통 밝고 어두움의 톤의 차이를 좁히고 중간톤의 면적을 넓게 표현해서 연출해볼 수 있는데,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불안한 심리적 상황 쯤을 표현하기에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⑥ 낮은 단명도

어둠 속의 불안이나 절망과 같이 극단적인 공포를 표현하는데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어두워서 형태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명암입니다. 그래도 공포감을 조성하는데엔 꽤 쓸모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