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앞 페이지에서 언급한, '빛에 의한 형상의 변화'는 머 쉽게 얘기해서 '명암'입니다. 

만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시각매체에서 평면 위에 실제감이 느껴지는 입체를 표현하는 일은 그림 그리기의 여러가지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만화에서의 명암은 실제감의 표현을 넘어 강조와 생략, 시간과 공간의 분절, 상징의 표현 등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반드시 살펴보고 연습해야 할 중요한 요소예요.


명 암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상이 가진 고유의 색상과 명암은 근본적으로 빛에 의해 그 차이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빛에 의해 고유의 색을 갖고 밝음과 어두움, 그림자 등으로 이루어진 명암을 갖게 되며 빛의 다양한 방향이나 강약의 변화, 대상의 형태에 따라 각자의 모양이나 느낌을 드러내죠.

머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여러 번 공부하셨겠지만, 일반적으로 명암은 아래 그림과 같이 밝음, 중간 밝음, 어두움, 반사광, 그림자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명암을 표현하는 방법은 각자의 방법이 다 있으실테니 세세하게 언급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사실 추후에 관찰과 표현 강의 시간을 통해 자세히 다 배웁니다...ㅡ..ㅡ::), 위 사진에도 표시되어있는 명암 경계선을 찾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공통적일 것입니다. 

명암 경계선 찾기 (밝음과 어둠 나누기)

밝음과 어둠의 경계선은 당연히 대상에 영향을 주는 빛과 관계가 있겠죠? 빛이 닿는 부분은 밝고 닿지 않는 부분은 어둡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광원과 대상의 거리에 따라 명암경계선의 위치가 달라지는 점이예요. 자연광(햇빛)과 인공광(실내조명 등)의 차이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머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꺼예요.

차이를 구분할 수 있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