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지난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피드백...이라기 보단 감상은 팀즈를 통해 말씀드렸고, 여전히 댓글을 통한 개별 피드백은 느리지만 열심히 적고 있는 중이니까, 오늘은 거두절미하고 함께 공부할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주에 예고해드린대로, 오늘은 명도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었죠? 난이도가 훅 내려간 느낌이라서 조금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이전 페이지에서 말씀드렸 듯, '새로운 시작'처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명 도

우리가 흔히 색(色)의 세가지 속성을 명도(Brightness, Value)와 채도(Saturation), 그리고 색상(Hue)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명도(明度, brightness)는 색상, 채도와 함께 색의 속성 가운데 하나인 셈이지요. 다 아시지만 간혹 헷갈리시는 분도 있던데(진짜 있습니다::), 명도가 낮으면 '어둡다'고 표현하고, 높으면 '밝다'고 표현합니다. 이를테면, '어두운 회색', '밝은 회색'과 같이 쓰이는거죠.

우리는 밝음과 어둠의 변화를 통해서 사물을 인식 하죠. 우리가 대상을 볼 수 있는 이유가 빛이 존재하기 때문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빛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으니까, 결국 우리가 보는 사물은 그 사물의 밝음인 셈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세요. 매달린 과일의 모양이 우리가 알고있던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