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끝난 줄 아셨겠지만 조금 더 남았습니다.^^:::

막간을 활용해서 잠시 드리고 싶은 얘기는, 이 구도란 녀석이 화면 안에서 늘 선명하게 드러나보이고 머 그렇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는 그림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죠. 아까 함께 보았던 다비드 아저씨의 그림처럼 그림 속 구도는 형태는 물론 시선이나 명암, 색 등 여러가지 조형요소의 조합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오늘 살펴보는 구도에 대한 내용들이 '반드시 그렇다!'는 아니란 것을 염두해두셨으면 좋겠네요. 머 그럼 여러분들을 믿고 뒤이어...


사선 구도

사선 구도는 동적인 장면에 활용하기에 좋은 구도입니다. 기울어진 선의 모양에 따라 화면은 방향성을 갖게 되고 속도감과 함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죠. 변화가 있는 구도니까 지루하지 않아서 좋지만 혹 균형이 깨지고 불안한 화면이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의도적으로 불안감을 표현하고 싶은 경우라면 생각할 것도 없이 사선 구도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호선 구도

굽은 도로나 해안선 등을 떠올리시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구도입니다. 화면 전체에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도 있고, 때론 사선구도 못지않게 동적인 느낌을 주기도하죠. 원근감을 표현하기에도 수원한 호선 구도...제 생각으론 참 쓸모가 많은 구도인 것 같아요.

삼각형 구도

여러분들도 가장 많이 들어 본 구도일 것 같아요. 안정감의 대명사 삼각형 구도. 피라미드형 구도라고도 부르죠. 튼튼하고 무게가 느껴지는, 그래서 별 문제없이 화면의 균형과 통일감을 줄 수 있는 구도라서 정물화나 인물화 등에 가장 많이 쓰입니다. 

어? 왜 방사형 구도는 언급하지 않지? 원형 구도는? 역삼각형 구도는? S자 구도랑 지그재그 구도랑 마름모 구도는???이라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실지 몰라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궁금해하시는 각종의 것들은 오늘 언급한 몇가지 구도의 변형 쯤으로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실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