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자, 주위 한번 환기하시고...본격적으로 오늘 실습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통해 기본 도형의 결합을 연습해 본 것은 기본 도형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를 창출하기 위한 기초과정이라고 설명드렸었습니다.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방법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고 그 훈련 방법도 다양한데요, 대부분의 훈련 방법이 공통적으로, 의도하지않은 형태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대상을 보는 시각을 객관화하고 확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죠. 

도형의 결합과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화의 입체주의를 언급하게 되는데요, 머 만화조형 시간에 깊이 공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간단히 개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체주의 (義/ Cubisme)

흔히 입체주의의 시초이며, 무려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폴 세잔(Paul Cézanne)  아저씨의 말이 있죠.

  '모든 자연은 원추(圓錐)와 원통(圓筒)과 구체(球體)로 환원된다.'

세잔 아저씨는 자연을 단순화 시킬 때 기하학적 모양으로 변하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자연을 원기둥, 구, 원뿔로 분해, 조합하고 싶어했다는데요, 이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브라크(Georges Braque)와 피카소(Pablo Ruiz Picasso)로 대표되는 큐비즘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죠. 아래 두 그림은 각각 브라크의 '만돌린과 연인 (Frau mit Mandoline/1910)', 피카소의 '만돌린을 든 소녀 (Girl with a mandolin/1910)' 인데요, 같은 시기에 그려진, 같은 소재의 두 그림은 분석적 입체주의 작품의 좋은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