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알림

안녕하세요. 

올해 졸업전시 준비의 책임을 맡고 있는 조장호 교수입니다.


졸업전시회와 관련하여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안내드렸던 부스의 형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조정하며 애초에 약속드린 모양을 그대로 지키고자 방학 기간 내내 고심했으나, 관람객 이동의 안전성, 집중도, 그리고 전시장 전체의 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의 공간 여건상 당초 계획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으며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 각자 완성된 부스를 예상하며 많은 고민 끝에 한 결정을 다시 반복하게 해드리는 셈이 되어 미안하고 민망한 마음입니다. 이는 휴복학에 따른 전시 참여자 수의 변동과 전공별 다양한 형태의 부스 설치에 따른 현장 컨디션 등을 면밀히 예상하지 못한, 명백한 제 불찰입니다. 학기 초 설명회를 통해 말씀드렸던 것처럼, 충분하지는 않아도 학생 개인의 개성이 조금 더 반영될 수 있는 각자의 부스가 되도록 하고 싶었던 제 욕심도 혼란에 큰 몫을 한 셈이며 이 모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결국 올해의 CKMC크리에이티브페어 전시 부스는 아래와 같은 기본 부스 형태와 기본 부스에서 선반을 뺀 형태, 두 가지의 안 중 한 가지를 각자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벽면은 조금 더 높아졌고 전시대의 폭과 깊이 역시 더 커진 형태이지만 좌우 날개 형태의 벽면이 더해진 기존 3번 안과 설치형 선반이 있는 4번 안은 삭제하였습니다.


여러 이유로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거듭 미인한 마음을 전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여러분의 작품이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변화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합니다. 처음 계획했던 더 근본적인 전시의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습니다.

추후, 보다 자세한 설명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