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진 것을 보면 어느덧 종강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종강을 하게될 것을 생각하면 머 이렇게 이상한 한 학기가 있나...싶기도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변혁을 위한 과도기라는 생각을 하면 새로운 결심과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바램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보이는 코로나를 탓하며 자신의 자리에 가만히 멈춰있는 것은 의미가 없겠죠. 아니, 오히려 우리는 도태되고 있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조만간 우리가 발 딛게 될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 덕분(?)에 성큼 다가온, 소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테니까요.
오늘은 곧 맞이하게 될 여름방학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시기를 제안합니다. 다들 이미 경험하셨겠지만, 보통 방학이란 녀석은 계획없이 맞이하고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지나가버려서 아쉽고 허무한 경우가 많았잖아요. 예년에 비해 조금 짧아지긴 했지만,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부족한 분야를 더 공부하거나, 그리고 싶은 작품에 대한 기획, 공모전 준비 등등...뭔가 계획하고 실천하기에 결코 짧지않은 시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