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업에서 전해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통해서도, 여러분들이 아직까지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구요. 오히려 텍스트를 통한 강의가 더 편하다는 의견도 꽤 주셔서 저로서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무기명으로 의견을 받았다면 더 신랄한 의견들을 주시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만, 제가 달리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쩌면 여러분들에게 더 실망스러운 과정이 될 수 도 있었으니까...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모른척 지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