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오늘은 더욱 더, 아래 설명을 잘 읽고 실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간 많습니다.
이제 아래 설명을 따라 여러분도 같이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유롭게 작업하던 이전 미션들과 달리 지켜주셔야 할 것들이 좀 있으니까, 꼭 설명대로 천천히 차근 차근 진행해주시면 좋겠어요.
실습1 : 일반 윤곽 드로잉 (Modified Contour Drawing)
② 혹시 종이도 없으신 분을 위해서 사진은 전해 드리겠습니다만, 실물을 보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침은 닦으시고...
③ 그림을 그릴 준비가 되셨으면, 이제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눈 앞에 놓인 도너츠를 방금 내가 불시착한 이름 모를 행성이라고 상상하세요. 꽤 큰 행성입니다. 그리고, 행성 (절대 도너츠가 아니예요) 위에 내가 불시착한 한 점을 정하신 다음, 언젠가 이 곳에 올 지구인을 위해 내가 굶어죽기 전에 이 행성의 지도를 그려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큼지막하게 그려넣었지만, 우주인 (여러분)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의 10배쯤 작다고 상상해주세요...:::
④ 작은 언덕이나 구덩이는 물론이고, 큼지막한 돌멩이 하나까지 놓치지 말고 지도 위에 그려넣으세요.
⑤ 정확한 지도를 그리려면, 10초쯤 관찰해야 1cm쯤의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아마 김정호 아저씨도 그러셨을꺼예요.
⑥ 이번에도 지우개 (Ctrl+Z)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더 더욱 신중하셔야해요. 느리게 느리게...낯선 행성 위를 달팽이처럼 느리게 걸으며 지도를 그린다고 상상하세요.
⑦ 자...뭘 바라는지 다 아시겠죠?^^:::
⑧ 어쩌면 이번이 관찰과 표현 연습의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요, 부디 맘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⑨ 여러분이 발견한 행성이니까, 이름쯤은 맘껏 지어보셔도 좋겠네요.
⑩ 드로잉이 끝나면 아래 게시판에 지도를 올려주시구요, 도너츠(이제 행성 아닙니다)는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⑪ 쉽죠?^^
도너츠나 빵이나 과자나 구겨진 종이를 닮은 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