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드로잉은 많은 분들이 입학하기 전부터 연습해 오셨고, 또 평소에 꾸준히 연습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관찰과 표현의 능력은 청소년기 쯤부터 발달이 정체되기 때문에 이 후에는 가르침이나 자기 학습이 없다면 더 이상 발달하지 않는다고도 하는데요. (E.W아이스너, '새로운 눈으로 보는 미술'에서 발췌)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큰일 날 일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찰과 표현 능력을 지속적으로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꾸준한 드로잉을 권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겠습니다.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저씨도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드로잉 연습을 추천하면서, 다들 작은 스케치북 하나씩을 늘 가지고 다니길 권하셨다죠. (저랑 생각이 같으셨네요...)

이미지출처: https://pbs.twimg.com/

죄송하게도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훌륭한 예술가 한 분은 드로잉을 건축, 조각, 회화의 아버지라고도 했답니다. 그만큼 드로잉이 모든 조형예술의 기본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얘기죠.


주로 선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드로잉(Drawing)은 말 그대로 '그리다(draw)'라는 뜻인데, 그 어원은 '끌다(drag)'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도구를 끌어서 화면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 행위인거죠. 

드로잉은 보통 데생(Dessin)이나 스케치(Sketch), 크로키(Croquis) 등과 혼용해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보통은 그리는 목적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니까, 열심히 구분하시려고 애쓰시기보단, 드로잉을 이 모든 것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 이해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용어가 중요한 건 아니란거...지금쯤이면 다 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