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우선, 지난 시간 퀴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 첫번째 퀴즈는 조형요소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이었죠?

많은 분들이 맞추신 것처럼, 정답은  '3번, 변화'인데요, 의외로 '질감'과 '공간감'을 적어주신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머 누구라고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만, '선'을 적으신 분도 무려 4명...ㅜㅜ 

물론 이런 것을 알아야만 좋은 만화를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강의를 진행하며 조형요소를 언급할 때마다 서로 다르게 이해하시는 것은 조금 곤란할 것 같아요.

머 다행인 점도 있습니다. 오답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저 또한 조금 더 간단히 한번 더 설명할 수 있게 된 셈이니까,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한 번 더 정리하면 조금 더 이해가 쉬워지실까요?

(1) 조형요소에는 개념요소, 시각요소, 상관요소가 있다.

(2) 개념요소는 원래 눈에 안보이는 것들이다.

(3) 시각요소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4) 상관요소는 위의 두 요소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위 그림에서 둥둥 떠있는 녀석을 크고 파랗다고 느낀 것은 녀석이 색이라는 시각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구요, 사전적 의미로는 결코 점이 아닌 녀석을 우리가 큰 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녀석을 개념요소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겠죠. 녀석이 무거워보인다거나 공간감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은 녀석이 가진 상관요소 때문일겁니다. 

따라서, 지난 시간의 보기 중 1번의 '선'은 조형요소 중 개념요소에 해당하구요, 2번의 '공간감'은 상관요소, 4번의 질감은 시각요소인 셈입니다. 3번의 '변화'는 조형의 요소가 모여서 생기는 효과라고 할 수 있는, '조형의 원리'에 해당됩니다.조만간 우리가 함께 공부할 내용이예요.^^::


머 암튼, 그래서 당첨자는 아래에 적은, 각 분반별 정답자 중 14번째 분들이구요, 문자를 통해 캐시코드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잘 받으셨죠?

정답을 맞추셨지만 당첨되지않아서 지금 급격히 기분이 나빠지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ㅜㅜ

A분반: 홍다희 학생 / B분반: 정서윤 학생 / C분반: 김애진 학생 / G분반: 소원빈 학생

기분 나빠진 분들

기분 좋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