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선에 대해 꽤 열심히 살펴 본 셈입니다. 2주간 나눈 이야기를 통해, 개념적인 선을 넘어 시각, 상관요소로서의 선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셨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도 역시 선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할 예정인데요, 방향, 움직임, 형태를 표현하는, '선'의 역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연이은 실습에 다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오늘의 마지막 미션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선
아래 가이드를 잘 읽고, 위의 주제로 오직 '선'만 등장하는 네 칸 만화를 그려보세요.
① 꼭 네 칸 만화여야합니다. 다섯 칸도 세 칸도 안되겠습니다.
② 수작업. 디지털작업 등 작업방법에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만, 색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③ 직선, 곡선, 선의 방향, 굵기, 길이등 선의 특성을 활용해 캐릭터를 설정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구성하면 됩니다.
④ 말풍선과 대사, 간단한 효과선 등 만화적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⑤ 눈, 코, 입, 손이나 다리 등등 생물학적인 특성이 반영된 구체적인 형상(연상), 형태의 묘사는 하지마세요.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도 역시 선배들의 작품 몇 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재미있는 내용의 작업들이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상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