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별 어려움 없이 작업물의 업로드를 마치셨을꺼라 믿고...
선의 상관관계, 다르게 말해서 '선의 감정'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 번 봐주세요.
위의 두 그림은 황금비의 예로 자주 등장하는, 피보나치 수열에 따른 지름을 가진 원들의 조합으로 디자인한 결과물입니다. 보기에도 그림부터 복잡하지만, 머 그냥 공부해서 디자인했다는 뜻입니다. 위의 로고와 아이콘은 조형 논리상으로는 완벽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다들 느끼는 것처럼 결코 먹음직스러운 사과나 만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은 결코 아닙니다.
어느 쪽 사과를 드시겠습니까?
사실 저는 왼쪽의 사과가 더 갖고싶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