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마나 제가 우려한대로 직접 해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실망하셨죠? 저도 그랬습니다)
저 처럼 만류를 뿌리치고 직접 해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위치를 나타내는 개념적인 점과 연속된 점을 통해 드러나는 결과(크기, 형태, 방향감, 공간감 등 조형적 시각요소와 상관요소)를 제외하면 우리가 만화를 그리며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다루게 되는 것은 결국 '선'입니다. 개념적 조형요소에서 '선'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우리가 오늘 실습을 통해 다양한 선을 연습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결국 개념요소로서의 선은 그 쓰임새의 차이에 따라 조형적 시각요소, 또는 상관요소를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잊으셨을 수도 있으니까 자꾸 다시 떠올려보자면,
● 시각요소: 눈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조형요소 예) 크기, 형태, 질감, 색감 등등
● 상관요소: 조형요소들의 조합을 통한 효과가 만드는 조형요소 예) 방향감, 공간감, 율동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