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만화조형

제 기억으로는 분명, 지난 주 수행과제에 대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강의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양으로, 저는 다만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한 것 뿐이라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만, 심지어 모 분반에서는  '조금 다듬어진 콘티 수준'이라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첫 시간인만큼 저나 여러분 모두 부담없이, 그저 여러분의 짧은 이야기 듣고 싶은 마음으로 전해드린 미션이었기 때문에 개별 피드백 따위는 당연히 필요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여러분의 정성 과하게 담긴 작품들을 보는 동안 작품과 댓글창을 번갈아 보며 손가락 근질거려서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앞으로 여러분이 수행하시는 모든 실습 결과물에는 댓글을 통해서 짧게나마 개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제가 분당 50타의 타이핑 속도지만...그로 인해 당연히 발병이 예상되는 손목터널증후군 정도는 감수하겠습니다.